본문 바로가기

여행 팁

뉴질랜드 퀸스타운 여행 정보, 무엇을 할까?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세 번째 정보입니다. 저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어디에 주차를 할까를 알아봤습니다. 이번엔 마지막으로 무엇을 할까를 알아보죠. 퀸스타운은 도시만의 굉장히 멋진 뷰와 휴식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욕심을 낸다면, 그리고 지갑이 어느 정도 두둑하다면 많은 걸 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퀸스타운 자체가 액티비티로 유명한 도시니까요 :)

 

그렇다면 제가 해본 것과 그외 사람들이 추천을 많이 했던 것을 소개해 볼게요.

위 사진은 호스텔 벽에 있던 것을 찍은 것입니다. 액티비티 정보인데 꽤 많죠?ㅎㅎ 제 생각엔 저 중에서도 뉴질랜드에서만 누려볼 수 있는 것들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중 두 가지가 밀포드 사운드 투어와 번지점프입니다.

 

밀포드 사운드는 퀸스타운에서 배를 타고 찾아갈 수 있는 피오르드 지형입니다. 피오르드가 북유럽 노르웨이~스웨덴에만 있을 줄 알았지만 이곳 퀸스타운의 밀포드 사운드도 꽤 유명하죠. 여행자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면 당일날 픽업을 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몇 시간 들어가면 밀포드 사운드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눈이 녹아 산에서 내려온 물들이 모여 맑디맑은 호수와 절경을 이루는데 본 사람들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카메라의 셔터를 쉴 새 없이 놀려야 하죠. 이 투어의 장점은 큰 활동이 없이 편안하게 갔다올 수 있는 점입니다. 아기를 동반하거나 자연경치를 즐기시는 분들이 하시면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비용이 비싼 편이고, 퀸스타운에서도 가깝지 않기 때문에 하루로는 힘들고 최소 1박2일 정도의 일정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 여행 정보는 번지점프입니다! 퀸스타운이 번지 점프가 탄생한 곳이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번지점프는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지만, 퀸스타운의 번지점프가 특별한 이유가 바로 이런 점들 때문입니다. :)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곳은 3곳으로 모두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공식 웹사이트 소개하자면 여기입니다. https://www.bungy.co.nz/

 

 

AJ Hackett Bungy NZ | The Home of Bungy Jumping | Live More Fear Less

Book adrenaline fuelled activities in Queenstown, Taupō & Auckland. Choose from five epic bungy jumps, three giant swings, a bridge climb, a zipride, a catapult & more!

www.bungy.co.nz

 

들어가서 Queenstown에 들어가시면 카와라우 브릿지 번지, 렛지 번지, 네비스 번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카와라우 브릿지 번지가 지구 최초의 번지점프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가장 심플하기도 하죠. 다리 위에서 강을 향해 번지점프 하는 건데 높이도 적당하고 오리진을 즐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렛지 번지는 퀸스타운의 절경을 보면서 자기가 원하는 모션으로 점프를 할 수 있는 번지점프 프로그램입니다. 슈퍼맨처럼 점프하기, 앞구르기를 하며 점프하기, 얼굴을 가리고 점프하기... 등을 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네비스 번지는 벼랑 사이의 시설로 이동해 정말 아득한 높이에서 점프하는 번지점프입니다. 아마 이게 가장 무서울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퀸스타운 번지점프의 장점으로는 정말 어디가선 못 느낄 짜릿함이 있겠죠. 반면 단점으로는 그 짧은 몇 초를 위해 몇 백 뉴질랜드 달러를 낸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마음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놓치긴 아까운 액티비티입니다! :)

 

그렇다면 제가 했던 액티비티는? 전 캐녀닝(Canyoning)을 했습니다!

 

 

툼레이더나 언차티드를 혹시 보셨나요? 거길 보면 험한 골짜기와 절벽, 계곡들을 통과하죠? 바로 그걸 느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이 액티비티는 퀸스타운만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자연 관광이 발달한 관광지는 웬만해선 가지고 있습니다. 

포함된 프로그램을 꼽자면 2~3시간동안 짚라인 타기, 계곡 옆에서 줄 타고 내려가기, 폭포에서 점프하기, 절벽 내려오기 등등 다양한 도전을 해봅니다. 저는 워낙 과감한 활동을 좋아하고 저만 챙기면 되는 싱글 트래블러라 도전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재밌었고,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뉴질랜드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들을 따라가는 재미를 여러분들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활동의 장점으로는 영화처럼 자연을 만져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단점으로는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 액티비티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절대 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역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액티비티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좋은 참고가 되셨나요? 뉴질랜드는 퀸스타운 말고도 주변에 즐길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재밌게 놀기에는 거의 무한에 가까운 듯했습니다. 뉴질랜드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겁내지 말고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