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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

여행 정보 어디까지 찾아봤니? 2탄 현지에서 찾아보자. 여린이 탈출 - 2

에콰도르 수도 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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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어디까지 찾아봤니? 여행키워드로 여행 준비를 해보자. 여린이 탈출 - 1

곧 여름휴가 기간인데 비행기 예약은 하셨나요? 저는 아직도 원하는 비행기를 못 찾았습니다ㅜㅜ 아무래도 이번 여름은 스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여행할 나라에 대해서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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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선 여행 전 여행 정보를 어떻게 찾나 키워드나 오카방 등을 통해서 얻는 방법을 살펴봤죠? 이번에는 현지에서 여행 정보를 찾는 방법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현지에서 재밌게 놀 수 있으면서도 현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나 알아보는 법입니다. 단순히 관광으로 그 나라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 나라를 제대로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이 아닐까 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기본편

가장 쉬운 방법은 관광 안내소를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Tourist Information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시면 될 거예요. 유명 관광지는 이미 인터넷에 정보가 많기 때문에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정보가 적을수록 관광 안내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관광 안내소에서 일하는 분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로컬들만 아는 장소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식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활용해 보는 방법도 고려하시면 됩니다.

호스텔에 묵으실 경우, 호스텔 스태프가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젊은 사람들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호스텔은 각종 액티비티나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꽤 많이 축적하고 있고 심지어 예약을 해주기도 합니다. 예약할 경우 호스텔 앞까지 차량이 픽업하러 올 수도 있으니까 일석이죠이죠.

 

2.  찐 여행자라면? (ESFP를 위한 여행)

기본편은 너무 쉬운 방법이죠? 이번에는 제가 들은 혹은 직접 하면서 너무 좋았던 방법입니다. 하나는 신문과 한인식당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유명 관광지나 도시라면 한인 커뮤니티가 꼭 있을 겁니다. 거기에 한인 커뮤니티가 발행하는 신문이 있을 겁니다. 이 신문을 구할 수 있으면 한 번 쭉 훑어보세요. 그러면 요새 그 나라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동산은 어떤 지,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지 대강 감이 잡힐 겁니다. 이 정도 파악이 되면 한인식당 주인한테 신문에 있는 내용 관련해서 슬쩍 물어보세요. "음식이 참 맛있네요. 근데 여기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했네요?", "여기 사셨던 분들이 요새 귀국을 하네요" 등등이요. (완전 ESFP 스타일ㅋㅋ) 그러면 식당 주인이 바쁘지만 않다면 이야기를 줄줄 해줄 겁니다ㅎㅎㅎ 그러면 현지 사정을 잘 알게 되고 덤으로 로컬들이 아는 명소들도 소개받을 수 있겠죠!

 

다른 방법으로는 Couchsurfing(카우치 서핑) 같은 현지인들과 만날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하세요! 카우치서핑 원래 취지는 여행자를 위해 문화 교류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이 자기네 집에 초대하여 공짜로 숙식 및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 있었습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가 되신다면 도전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꼭 숙식을 하지 않아도 되며 같이 밖에서 잠깐 만나서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옵션도 있으니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현지 로컬분과 진짜 인간 대 인간으로 얘기 나눌 수 있다는 점입니다.ㅎㅎ 만약 운이 좋으면 현지분이 차로 여러 곳을 같이 다니는 행운도 있을 수 있으니 강추입니다! 

 

칠레에서 나와 재밌게 놀았던 마이크. 카우치서핑에서 만났습니다. 사진은 제가 끓여준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어떠셨나요? 이 정도면 여행을 완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여행지만큼 여행방법도 더욱 다채로워지는 듯합니다.ㅎㅎ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

 

p.s 참고로 전 INT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