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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맛집 알베르토 (El Boliche de Alberto)

이번해 6월이면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전 A매치 평가전을 할 수 있다는 희소식을 들었습니다. 메시가 출전할지 아닌 지를 떠나 우리 실력의 가늠쇠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르헨티나의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르헨티나 하면 남미 그리고 더운 나라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하지만 남쪽으로 길게 뻗기도 한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함께 멋진 설경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여기는 바릴로체 입니다. 풀 네임은 산카를로스 데바릴로체 San Carlos de Bariloche이죠. 바릴로체는 칠레와 맞닿는 지점에 위치에 있어 차갑고 맑은 호수를 낀 마을입니다. 마을 규모치곤 좀 크죠. 날씨와 환경 때문인지 스위스 이민자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바릴로체.. 저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입니다.ㅎㅎ 왜냐하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니까요. 여기 머무는 이유는 멋진 전망과 스테이크 그 두 개면 충분합니다.ㅎㅎ

 

그 스테이크 집은 El Boliche de Alberto입니다. 한국 여행자 사이에서는 알베르토라고 불립니다. 위치는 바릴로체 중심가에 있죠.

 

위치 : https://goo.gl/maps/Av7TwdAsTZy1fXGcA

웹사이트 : https://www.elbolichedealberto.com.ar/

 

El Boliche de Alberto - Parrilla y Pastas

Clasica parrila de Bariloche - Las mejores pastas de la Patagonia

www.elbolichedealberto.com.ar

 

El Boliche de Alberto · Villegas 347, San Carlos de Bariloche, Río Negro, 아르헨티나

★★★★★ · 아르헨티나 레스토랑

www.google.com

사진처럼 가며는 공개된 철판 위에서 직접 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게 생겼는데 연기나 굽는 냄새는 전혀 없더군요. 긴 말하지 않고 곧바로 사진을 감사하시죠.

 

크으으. 저 겉색깔과 안 쪽의 핏빛이 보이시나요? 고기는 medium rare로 구웠습니다. 그래서 육즙이 가득하죠. 저는 여기 와서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향으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입에 넣고 씹는 순간 그 향이 코를 가득 메우죠. 얼마나 야들야들한 지 나이프로 스윽 들어가 썰어집니다. 힘줄도 없고 겉은 적당히 후추/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아르헨티나의 소들은 정녕 뭘 먹고 자랐단 말인가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이 스테이크에 아르헨티나산 말벡(Malbec) 와인을 곁들이면 테이블 위에 아르헨티나 소들이 뛰어다닙니다. 그 소들을 하나씩 하나씩 썰고 포도와 함께 음미하는거죠. ^^ 가격은 300g에 2만원 정도 했습니다. 여기에 와인을 곁들이고 사이드 메뉴 추가하면 3~4만원 나오겠네요.

 

고기 옆에서 왜 저 표정을 지었을까요?ㅎㅎ 오른쪽은 고기와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서 혼자 베시시 웃고 있네요ㅋㅋㅋ 전 바릴로체에 4박5일동안 머물며 3일 동안 방문했습니다. 첫날과 마지막 날 빼고 다 방문했죠. 전 한국과 다른 나라 있으면서 10만원짜리 스테이크도 먹었지만 여기만한 곳은 아직 못 봤습니다. 3일이 아니라 일주일 머물면서 더 갈 걸 그랬네요. ㅋㅋ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