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팁

무거운 여행 짐싸기,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무거운 짐을 든 자여.. 짐을 버리거라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 리스트!

비행기를 예약하는 시작하는 시점이 왔네요. 여러분들은 어디 행 비행기를 예약하셨나요? 전 아직 못 했습니다.ㅜㅜ 가고 싶은 곳이 아직 직항이 뜨질 않았네요.. 그래도 여러분들을 위해 한 번

lensinginside.tistory.com

 

안녕하세요. 여행 준비하기 3번째 글입니다. 여행 준비물을 다 생각해 보았지만 너무 많아서 수하물까지 이용해야 한다고요? 혹은 수하물을 이용하기에는 또 애매한 양일 수도 있습니다. 수하물을 이용할 경우, (특히 저가 항공) 추가 비용이 있을 수 있고 출국 심사 후에 컨베이어 벨트에서 짐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낭비됩니다. 우리나라는 짐 내리는 게 빠르지만 외국에선 느리기 때문에 벨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ㅜㅜ 특히나 장기 여행자의 경우에는 무거운 여행 가방이나 가방 두 개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가 부담스러운 여행자, 가벼운 걸음을 하고 싶은 여행자는 짐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써봅니다. 여행 짐을 줄여보는 방법들입니다!

 

 

- 현지 조달할 수 있는 물품들은 최대한 현지에서 구입한다. : 샴푸 같은 제품은 현지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게다가 국가에 상관없이 같은 제품이더라도 한국보다 싼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동남아시아나 호주, 미국 등 대부분 국가 모두 해당됩니다. 한국이 과일이나 이런 건 비싼 편입니다..ㅜ 아무튼 이런 건 한국 편의점에서 5천원 주고 여행용을 구입하기보단 해외에 나가서 2~3천원 주고 훨씬 큰 용량을 사는 게 이득입니다. 만약 쓰다가 남는다면? 여행하다가 만난 친구들에게 남기고 가세요.ㅎㅎ

- 샴푸를 현지에서 구하기 힘들다면 일회용 제품들을 가져가자. : 요새는 일회용 제품들도 에서쿠팡 같은 쇼핑몰에서 묶음으로 판매합니다. 일회용 제품 장점은 쓰고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짐이 가벼워집니다. 제품에 민감하지 않다면 이런 방법도 쓸만합니다.

- 속옷이나 타올은 스포츠용으로 가져간다. : 스포츠용 소재 장점은 쉽게 마르는 겁니다. 이런 걸로 닦고 바람이 잘 통하는 침대 사이드나 야외에 걸어두면 밤사이에 마를 수가 있습니다. (습한 지역은 선풍기 쪽에 걸어두세요.) 장기 여행할 때 골치 아픈 점이 쌓여가는 빨래와 젖은 옷, 수건입니다. 하지만 스포츠용으로 챙겨가면 매일매일 씻을 때 세탁도 같이 하고 바로 말리면 되죠. 잘 짜내서 말려주면 냄새가 안 나니 각 속옷 2~3벌만 챙겨가면 되고 짐은 확 줄어듭니다!

- 유리,  스틸 소재의 여행 짐은 최소화하자 : 특히 식료품이 이런 용기에 담겨 있을 겁니다. 아무리 해외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순 있지만 그렇다고 이런 것까지 챙겨가면 대단히 무거워집니다. 요새는 한류열풍 때문에 한국음식을 구할 수 있으니 좀 비싸더라도 현지에서 구입하는 수준으로 만족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모든 걸 준비하겠다고 이런 것까지 가져가도 몇 번 안 쓰는 경우가 많으니 그만큼 괜한 피로를 만들지 말고 빼냅시다.

 

 

사실 돈만 많다면 여권과 출금도 되는 카드. 이 두 개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봤습니다.ㅎㅎㅎ 아직 그런 적은 없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래보고도 싶네요. 어느 날 길 가다가 생각나서 인천공항에서 바로 표 끊고 가보는 날이 저에게도 있겠죠? 

 

짐은 덜고 마음을 채우는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티구아 등산 직전!